생각이 많은 날

내가 디자인하는 삶

블루부뇽 2011. 6. 11. 17:36

 

 

 

 

 

 

 

 

 

 

현관을 직접 디자인해서 공방에 맡겼다.

신발장과 셋트로 제작했다.

신발장은 그냥 일반 싸구려 나무지만 현관가벽은 소나무로 제작했다.

한쪽엔 가방을 걸 수 있는 걸이들을 디자인했고

소파 쪽엔 책을 진열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가구는 내 마음에 흡족치 않아서 실용적이면서 까페 분위기도 나고 바람도 잘 통하면서 공간도 가릴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을 디자인했다.

가구 뿐 아니라 내 삶도, 기존의 틀을 깨고 내 철학이 담긴 방식으로 살고 싶다.

그래서 땅콩주택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얼마전, 방송에서 과대포장을 해서 분위기 업시킨 덕에 땅값만 치솟고 있는 듯...

어쨌꺼나 저쨌꺼나 내가 디자인하는 삶을 살고 싶다.

잘 나가는 집에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들말고

누구나 들어야 할 명품백말고

누구나 가야할 길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