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부뇽 2009. 6. 4. 15:14

아이들 옷이 다 작아졌다.

신발도, 속옷도, 바지도 다시 샀다.

특히나 여자아이인 둘째가 부쩍 커서 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마트 안의 매장을 돌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벅찼다.

너무 빨리 커버려서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과

반듯한 아가씨, 청년이 될 미래에 대한 설렘으로....

 

증말 주책이다!

모든 부모가 다 겪는 과정인 것을.

혼자 가슴이 벅차서

정작 내 옷은 그지같은 걸로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