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 때,

역시나 찾게 되는 것은 책이다.

딸을 키우는 법에 관한 중고도서를 두 권 구입했다.

육아란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 하는 것.

마침표가 없는 공부같다.

내 전공분야에서도 나는 갈 길이 먼데

이렇게 새로운 고민이 생기면 사실, 욱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해 나를 정금과 같이 단련시켜 오셨다는 것을.

그리고 감당할 용기는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기도를 해야 함을 절실히 깨닫는다.

내 오만함과 자아도취는 한달로 끝이 났다.

다시 공부하고 달려야 하는 시간이 온 것이다.

물론, 힘들다. 하기 싫다.할 수 없을거야..그런 불안이 든다.

그러나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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