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 8시40분 : 초등학교 녹색 어머니회 건널목 지킴이 봉사
- 어르신들은 차가 오든말든, 깃발로 막든말든, "물렀거라, 내가 나가신다!"이다.
나이가 들면 점점 자기 중심적이 되어가는걸까?
오전 8시50분 ~ 9시40분 : 봉사활동 끝나고 간단한 다과모임
- 큰 아이가 회장이 되었다. 인사를 하고 학교 정보를 얻기 위해서 빠지면 안 된다
아이가 임원이 되어서 기쁘지만.... 피곤하다.......
오전 9시 50분 ~ 오전11시 : 팔이 부러진 둘째와 정형외과 방문
- 깁스 때문에 뒤척이는 아이 옆에서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오늘 하루는 왜 이리 바쁠까..
보험청구를 위해 영수증을 잘 모아 놓아야지...
오전11시 : 은행 볼 일 - 돈 많이많이 벌어서 1층에 어린이 도서관 운영하고 싶당...
오전 11시15분 ~ 30분 : 시장 보기 - 청소도 해야 하는데...
오전11시30분 ~ 12시 : 엉망인 집 청소 - 요리도 해야 하는데...
12시 ~ 12시 30분 : 교육청 사이트를 뒤져서 방과후북아트 수업 교사 신청서를 조회
- 당장 월요일이 면접인데 교사를 구했을까? 급여, 거리, 시간....
12시 30분 ~ 40분 : 회인아트에 문자 보내기- 다음 일은 피드백을 받고 진행하면 어떨까요?
한빈이엄마 - 11시에 있는 2학년 엄마들 모임에 못나가서 미안합니다
나하고 애들 챙기기도 벅찬데 왜 이렇게 신경 쓸 사람이 많은지...
12시40분~ 1시10분 : 겨우겨우 점심식사
방과후교사 담당과 문자 교환 "2시까지 제출하세요"
식사 중이라고 했는데도 무조건 제출하랜다. 으악. 수업계획서 없는데.
1시 30분~ 2시20분 : 겨우겨우 북아트 수업 계획서와 자기 소개서,이력서 써서 이메일로 전송.
쉬고 있는데 화인아트가 다음 그림 빨리 넘겨줬으면 하는 눈치다.
자료 없어서 인터넷으로 뒤적여야 하는 상황이다.
근데 난 ...이러고 있다. 아침부터 시계 바늘이 튕겨저 나갈 듯이 바빴다.
지금은 멘붕상태인가....헤롱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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