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의 가치를 한마디로 말하면
본질에 다가감이다.
사랑의 본질, 인간의 본질, 인생의 본질.....
그 본질을 찾느라 20대를 그렇게 방황했고
책에 코를 박고
뜨거운 얼음처럼 사랑했다.
본질을 알고자 할수록
세상은 시시해보이고
갈증은 더 심하며
인간이 미웠다.
그때,
그렇게 허덕일 때,
하나님이 내게 씨앗을 주셨다.
"이 씨앗이 그토록 찾고자하는 것을 알게 해 줄 것이다.'
그렇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삶을 꿰뚫고 지나가는 화살을 손에 쥔 기분이다.
가질 수 없는 별을 따온 기분이다.
그렇게 찾고자 했던 본질.
계속 흐르는 강물의 흐름을 따라
강의 처음과 끝을 만져보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