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렀다!

오래도록 마음 밑바닥에 두었던 부싯돌을 꺼내서 불을 붙였다. 바로바로...2022년에 책방 겸 작업실 시나몬베어를 열게 된 것이다. 

그 첫걸음으로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다. 너무 떨려서 손 끝이 차갑고 아찔했다. 이상하게도 2022년이 영영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간절히 원하던 것을 손에 넣으면 으악!하고 던지고 도망치게 되는 이상한 심정이지만 ...저질렀다. 부싯돌을 부딪혀 불을 붙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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