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내해 드릴까요?"라고 물어온 장지완.

초등학교 3학년이다.

"그래, 지완이가 안내해 주면 좋지."

해바라기 선생님의 말씀으론,

지완이가 항상 안내를 맡는다고 한다.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분위기처럼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신이 나서 설명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왼쪽 2층에는 강당이 있다.

주방도 있어서 식사시간이 되면 줄을 서서 강당으로 모여 먹는다.그리고 1층엔 6학년이 있다.

 

오른쪽 1층에는 교무실을 중심으로 5학년,3학년,1학년이 있었던 것 같다.화장실도 있다.

2층에는 4학년,2학년이 있었던 것 같다.

 

흙을 바른 듯한 벽의 느낌과

나무기둥이 편안하게 다가왔다.

근데...애들이 얼마나 뛰어놀던지

씩씩해 보이는데 속으론 '아휴, 시끄러.'ㅋㅋ 

 자유학교의 수업료는, 1인당 40만원인데 동생은 35만원을 낸다.

출자금은 예탁금(졸업때 다시 찾을 수 있는 돈)과 발전기금으로 나뉘는데

예탁금이 400,발전기금이 200으로 총 600을 낸다.

대안학교 수업료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입학금도 내야 한다.

첫째는 50만원이고 둘째는 25만원으로,

과천이나 성미산보다는 훨씬 쌌다.

부지마련을 못했거나 도심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다보면 자연히 모든 면에서 비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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