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물과 나란히 있는 운동장이다. 남자아이들이 야구를 하고 있었다.

고양 자유학교에서 받은 인상은

학교 이름처럼 자유였다. 활달하고 명랑하고 즐거운, 놀면서 배운다는 말이 떠올랐다.

 

 

 2층이 강당과 주방이 있다.

6학년 교실인 1층.

 

고양 자유학교는 산어린이학교와 비슷했다.

자연환경은 빼곡한 숲으로 둘러 싸여 습하기까지 했던 산어린이학교보다 훨씬 시원했다.

해바라기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고양자유학교는 특별히 입학 설명회가 없다.

 

 

 

 

 

 

 

 

학교를 방문하고 설명을 듣고나서

좋은 인상을 받았지만 나는 "노"라는 선택을 했다.이유는 아이의 성향과 잘 맞지 않아서였다.

산어린이학교 장터 겸 입학설명회에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다.

신나게 뛰어놀던 유빈이게게 "이 학교 좋지?마음에 들어?"라고 묻자 유빈이는 단숨에 "싫어."라고 했다.

이유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였다.

사색적이고 학구적인 유빈이에겐 고양 자유학교가 안맞을 것 같단 결론이다.

게다가 유빈이가 싫어하는 풍물놀이 수업이 2학년 수업에 필수과목으로 들어 있었다.

학교를 선택한다는것은,

부모의 생활권, 아이의 성향, 경제적 문제 등 여러가지 면을 생각해야 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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